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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미술관

레이든(Leiden) lakenhal

by london_boy 2020. 3. 3.

발음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Museum de lakenhal

날씨 좋은 날 자전거 타고 가고 싶었는데, 고전 그림들은 날씨 흐린날과도 잘 어울리니까라는 마음으로 간 레이든.
이곳에 와 처음으로 탄 기차이자, 기차 정기권을 구독하고 처음으로 탄 기차였다. 

기차역에 내려 10분정도 걸으면 미술관에 도착한다. 레이든에 가면 추천할만한 미술관이었다. 고전 미술뿐 아니라, 근대 미술까지 올 어바웃 레이든 느낌으로 전시되어 있는데 알차다. 

제단화들이 전시되어 있던 첫 전시실

첫 전시실에 들어가자마나 제단화들이 가득이었다. 가장 입구와 가까운 제단화를 보자 얀반에이크 제단화가 너무 생각났다. 사실 얼마전부터 계속 겐트에서 전시중인 얀반에이크 전시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제단화를 보러 언제가나 고민중이었는데 3월중에 꼭 가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 

자체 밝음 효과를 보는듯한 색감

제단화들 연대를 보니, 중세와 르네상스 사이였다. 그림이 그려진 시기와, 왜 이런 화풍이 나왔을까 유추해보는 것은 미술관을 다니는 소소한 나만의 재미가 되었다. 

벽지 색감과 무늬가 마우리츠하우이를 연상하게 한다. 그리고 사진같은 그림!

2층에 올라가니, 근현대의 그림도 전시되어 있었다. 

그림을 살수 있다면 이렇게 알록달록, 하지만 편안한 색깔의 이런 그림을 사고 싶다. 
역시 흐린날과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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