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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미술관

쿤스탈 로테르담

by london_boy 2020. 2. 20.

Kunsthal : Kunst(예술) + hal(홀)

로테르담에 있는 현대 미술관. 사실 이번에 내가 갔을 때는 내가 와! 좋다하는 그런 전시는 아니었다. 지난 겨울의 MMCA 전시들처럼 미술관이라는 공간이 좋아서 가긴가는데 전시가 막 좋지는 않고... 

참 예쁜 색깔의 의자들

사진 전시중 더치 유머인가 싶은게 있었는데, 야자수 나무가 네덜란드 날씨로 인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보여주는 전시였다.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한번씩 피싯 웃게 되는 사진

  Too severe. Indeed!

그리고, 지금 가장 크게 열리고 있는 전시는 무대 의상 디자이너였던 Thierry mugler 전시. 화려한 전시 의상도 눈에 띄었지만, 헬무트뉴튼과 작업했을때 제작했다는 의상들이 나는 더 눈길이 갔다. 아마 내가 헬뮤트 뉴튼의 사진들을 본적이 있기에 눈에 더 익숙해서 그랬던 듯. 그가  제작한 의상은 헬뮤트 뉴튼과의 콜라보와 잘 어울린다. 티에리 머글러의 의상을 입은 모델들은 기존 헬뮤트 누튼이 찍어온 모델 누드 사진들의 연장선 느낌이다. 

여기서 보게될줄 몰랐던 헬뮤트 뉴튼, 그리고 티에리 머글러

유럽 미술관을 다니면, 드가가 다작한 작가인가 싶다. 어딜가는 드가 작품 하나쯤은 다들 가지고 있는 듯.

유럽 미술관이라면 드가 작품 하나씩은 있는거 아닌가요 느낌
위트레흐트를 가보고 싶게 만든 그림

덧, 쿤스탈 로테르담을 나와서, 로테르담 미술관을 검색했을 때 많이 나왔던 보이스만 반 뵈닝겐 미술관도 로테르담 온 김에 가봐야하지 하고 지도를 따라 5분정도 걸어갔다. 그런데, 내가 잘못 찾은것인지 이 미술관은 닫혀있고, 원래 이곳에 있던 작품들은 지금 여러 미술관에 흩어져 있다는 말만 들었다. 다음에 좀 더 검색해보고 찾아와야겠다. 

비를 피해 처마 밑에 있는 분께 물어보니, 이곳은 7년쨰 닫혀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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