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3 마레 지구 (Le Marais) 파리지엔인 Joseph이 말했다. 마레가 아니야. 르 마ㅎ에야. 보통 마레지구 하면 남쪽의 상점가를 말하는 경우가 많아 몰랐는데, 북쪽의 많은 부분도 마레지구에 속해있다. 피카소 미술관을 넘어 조금만 더 북쪽으로 걸으면, 한적하고 좀 더 많은 곳을 발견할수 있을 것이다 (: 지난 여름, 마레지구를 걸어다니며, 오며가며 쌓였던 기억의 조각을 나열해본다. 2021. 1. 3. Petit pays 몽마르뜨 서쪽에 있는, 디저트와 샐러드가 맛있는 카페. 지나가다 우연히 보게 된 케이크를 테이크아웃하여 맛보았는데,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그 후로 몇번이나 방문했었다. 케이크도 케이크이지만, 샐러드 정말 맛있어서, 소스 레시피 알아오고 싶었다. 이 케이크 저 케이크 다 맛보았지만 최고는 당근 케이크! 스태프도 너무 친절해서 방문할 때마다 기분이 좋았던 곳. 일요일 아침, 아직 해의 뜨거운 기운이 올라오지 않아 살짝 시원한 공기를 느끼며 샐러드와 케이크를 테이크아웃해 오고 싶다. 2020. 11. 28. Goguette 파리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를 먹은 음식점. 여기는 누구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 원래는 내추럴 와인바를 찾다가 알게 되어 간 곳인데, 음식이 너무 맛있었다. Goguette는 프랑스어로 얼큰하게 취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얼큰보다 기분좋게 취하기 딱 좋은 곳. 이곳에서 먹은 요리의 당근은 내가 먹은 당근 중 가장 맛있는 당근요리었고, 후식으로 먹은 판나코타 또한 너무 맛있어서 이 판나코타와 당근을 먹기 위해 파리를 다시 갈 수도 있을 것만 같다. 파리에 다시 간다면, 꼭 갈 와인바! 다만, 매일 매일 메뉴가 바뀌기 때문에 오늘의 음식이 내일도 있을지는 모른다는 점! 2020. 1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