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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라와 도시와 마을

로건 스퀘어 (Logan Square)

by london_boy 2020. 5. 10.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바와 카페들이 많은, 관광보다 로컬 리빙을 여행중에 느껴볼수 있는 동네. 주택가 사이에 카페와 바가 있어, 시카고 조금 길게 머무를 기회가 있다면, 이 동네에서 머무르고 싶다.

조명과 인테리어 분위기 그리고 와인과 음식까지 완벽
80년대 미국 영화 분위기를 만들어주던 The Logan Theatre 사인
지하철역에서 카페로 가기 위해 지나간 주택가
소품샵

  • Four letter word

구글 리뷰를 보면 터키스타일 커피를 많이 추천한다. 시카고에서 의외로 찾기 힘든 작고 아늑한 카페로 분위기가 좋아 인기가 많다. 

작은 카페에 이런 탁자와 의자. 너무 잘 어울리는 조합

  • Intelligentsia Coffee (Logan square)

시카고 작은 로스터리 카페에서 시작한 커피 전문점. 시카고 카페를 검색하면 인텔리젠시아가 많이 나와 엄마에게 선물할 원두를 사러 들렀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생산자로부터 직접 원두를 공급받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품질좋은 신선한 커피를 맛볼수가 있다고 한다. 커피의 세계는 참 매력적이긴한데, 커피를 마시지 않아 깊고 넓게 그 세계에 빠지기에는 한계가 있어 아쉽다. 분위기는 매장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갔던 곳은 깔끔하고, 규모가 작지는 않지만 커피 내리는 소리와 커피와 빵 냄새 덕분에 아늑한 분위기가 있었다. 

  • Lula bar

매우 인기가 있는 레스토랑 겸 바. 점심때 방문했는데 음식이 정말 맛있었다. 다른곳에서 맛보지 못한 맛있는 음식이어서, 메뉴에 있는 음식을 다 맛보고 싶었다. 인테리어도 서울에서 가는 일반 레스토랑과 다르게, 바형태가 있어 캐주얼하면서도 조명과 가구들이 캐주얼팬시(?) 느낌을 주었다. 

레스토랑의 달그락달그락 소리가 듣기 기분좋다
다른곳에서 맛보지 못한 향신료와 조리법을 사용한 음식들

  • Webster's wine bar

 Red & White wines 점원이 꼭 가보라고 추천해준 시카고에서 오래된 와인 바중 하나. 늦은 밤에 방문했는데, 조명과 인테리어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커플들이 많이 온듯했고, 맞은편 테이블에서는 첫 만남 데이팅 커플이이 있었다. 친구들끼리 와도 좋지만 데이트 분위기와 좀 더 어울린다. 

소개글
이런 분위기
맛있던 피자와 여러 향신료가 가미된 감자튀김
조명
바, 쇼파, 테이블

  • Diversey wine / Cellar door provsions

작고, 젊은 분위기의 와인 샵. 미국 내추럴 와인을 구매할수 있고, 매주 있는 이벤트에 맞춰 가면 글라스로 테이스팅해볼수도 있다. 바로 옆에 이어진 Cellar door provsions도 역시 분위기가 좋다. Webster's wine bar보다 살짝 캐주얼한 분위기다. 친한 친구와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여기도 음식들도 모두 맛있고 특이하여 맛보고 싶다. Quiche를 맛보지 못하여 너무 아쉽다. 다음에 시카고에 방문할 이유 중 하나!

Four letter word 맞은편에 위치
미국 내추럴 와인들
테이스팅 이벤트
역시 빵
다 맛보고 싶은 메뉴
호박과 미역의 조합
나도 다음에는 친구와 와야지

Logan square를 시카고 일정 중, 세번이나 들렸을 정도로 이곳에 가보고 싶은 바와 카페들이 너무 많았다. 아마 점점 더 이곳에 내가 좋아할만한 분위기를 내는 장소가 생길것 같아 기대된다. 얼른 다음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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